본문 바로가기
정보

느려진 맥북, 시작 프로그램 정리로 쾌적하게 만드는 완벽 가이드

by 357sdjajsf 2025. 10. 26.

느려진 맥북, 시작 프로그램 정리로 쾌적하게 만드는 완벽 가이드

 

목차

  1. 맥북 시작 프로그램 관리의 중요성
  2. 시작 프로그램 확인 및 비활성화 방법 (로그인 항목)
    2.1. 시스템 설정/환경설정을 통한 접근
    2.2. 특정 앱의 시작 프로그램 비활성화
  3.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서비스 관리 (Launch Agents 및 Daemons)
    3.1. 활성 상태 보기를 통한 확인
    3.2. 폴더에서 직접 파일 관리
    3.3. 서드파티 앱을 활용한 관리
  4. 시작 프로그램 정리 시 주의사항 및 팁
  5. 정리 후 효과 및 마무리

1. 맥북 시작 프로그램 관리의 중요성

맥북을 켤 때마다 부팅 시간이 길어지고, 로그인 후에도 한동안 버벅거리는 현상을 겪고 계신가요? 이러한 성능 저하의 주범 중 하나는 바로 '시작 프로그램'입니다. 시작 프로그램이란 맥북이 부팅되거나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들을 말합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설치될 때 자신을 시작 항목에 추가하도록 설정하는데, 이렇게 불필요하게 많은 프로그램이 동시에 실행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느린 부팅 속도: 동시에 로드해야 할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시스템 자원을 과도하게 소모하여 부팅 시간이 현저히 늘어납니다.
  • 성능 저하: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면서 CPU와 RAM 같은 시스템 자원을 점유하여 다른 작업을 할 때 맥북 전체의 속도가 느려집니다.
  • 배터리 소모 증가: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게 작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여 휴대성이 중요한 맥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따라서 맥북을 빠르고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시작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앱을 삭제하는 것 외에, 자동 시작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작 프로그램 확인 및 비활성화 방법 (로그인 항목)

가장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로그인 항목(Login Items)'입니다. 이 항목들은 사용자가 로그인한 후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앱들을 모아놓은 목록입니다.

2.1. 시스템 설정/환경설정을 통한 접근

로그인 항목은 맥OS 버전에 따라 접근 경로가 약간 다릅니다.

  • macOS Ventura (13) 이상:
    1. 좌측 상단 Apple 메뉴($\text{\Large }$)를 클릭하고 '시스템 설정'을 선택합니다.
    2. 사이드바에서 '일반'을 클릭합니다.
    3. 오른쪽 창에서 '로그인 항목'을 클릭합니다.
    4. '로그인 시 열기' 목록에 있는 앱들을 확인합니다.
    5. 자동 실행을 원치 않는 앱을 선택한 후, 목록 하단의 '- (제거)' 버튼을 클릭하여 비활성화합니다. 앱을 제거하더라도 프로그램 자체는 맥북에서 삭제되지 않고, 단지 자동 시작 기능만 해제됩니다.
  • macOS Monterey (12) 이전:
    1. 좌측 상단 Apple 메뉴($\text{\Large }$)를 클릭하고 '시스템 환경설정'을 선택합니다.
    2. '사용자 및 그룹' 패널을 클릭합니다.
    3. 상단 탭에서 '로그인 항목'을 선택합니다.
    4. 비활성화할 항목을 선택하고 목록 하단의 '-'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앱을 남겨두고 잠시만 자동 시작을 멈추고 싶다면, 항목 옆에 있는 '가리기' 옵션(체크박스)을 활성화하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지만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완전한 비활성화를 위해서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특정 앱의 시작 프로그램 비활성화

일부 앱은 시스템 설정의 '로그인 항목' 목록에 나타나지 않지만, 자체 설정 내부에 '로그인 시 자동 실행' 또는 '시스템 시작 시 실행'과 같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앱 자체 설정 확인: 자주 사용하는 앱(예: 카카오톡, Slack, Chrome 등)을 실행하고, 해당 앱의 환경 설정(Preferences) 또는 설정(Settings) 메뉴로 이동합니다.
  • 옵션 해제: 일반, 시작, 또는 고급 탭 등에서 '시스템 시작 시 실행', '로그인 시 앱 시작' 등의 체크박스를 찾아 체크 해제합니다. 이 방법은 시스템 설정에서 제거한 후에도 다시 시작 항목에 등록되는 끈질긴 프로그램들을 관리하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3.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서비스 관리 (Launch Agents 및 Daemons)

'로그인 항목' 외에 맥북의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숨겨진 시작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바로 'Launch Agents'와 'Launch Daemons'입니다. 이들은 앱의 일부 보조 기능이나 시스템 수준의 서비스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 Launch Agents: 특정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할 때 실행되는 에이전트입니다. 보통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앱의 보조 기능(예: 업데이트 검사,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을 담당합니다.
  • Launch Daemons: 사용자와 관계없이 시스템 부팅 시점에 실행되며, 사용자 계정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수준의 서비스(예: 프린터 큐, 네트워크 모니터링)를 담당합니다.

이들은 시스템 설정의 '로그인 항목' 목록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하기 어렵지만, 직접 접근하거나 전문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 활성 상태 보기를 통한 확인

실시간으로 어떤 프로세스가 CPU나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1. Spotlight 검색($\text{\Large ⌘}$ + Space Bar)에서 '활성 상태 보기'를 검색하여 실행합니다.
  2. 상단 탭에서 'CPU' 또는 '메모리'를 선택합니다.
  3. '% CPU' 또는 '메모리' 열을 클릭하여 현재 자원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스 순으로 정렬합니다.
  4. 불필요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프로세스를 찾습니다. 어떤 앱과 관련된 프로세스인지 확인한 후, 해당 프로세스를 선택하고 좌측 상단의 'X' 버튼을 눌러 강제 종료할 수 있습니다. (단, 시스템 관련 프로세스는 함부로 종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2. 폴더에서 직접 파일 관리

Launch Agents와 Daemons의 설정 파일($\text{.plist}$ 파일)은 특정 시스템 폴더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 파일을 삭제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 해당 서비스의 자동 실행이 중단됩니다. 단, 이 방법은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떤 파일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경로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Library/LaunchAgents/: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Launch Agents
  • ~/Library/LaunchAgents/: 현재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는 Launch Agents (여기서 '$\text{\Large ~}$'는 사용자 홈 디렉토리를 의미합니다.)
  • /Library/LaunchDaemons/: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Launch Daemons
  1. Finder를 열고 상단 메뉴에서 '이동' $\rightarrow$ '폴더로 이동'($\text{\Large ⇧}$ + $\text{\Large ⌘}$ + $\text{\Large G}$)을 선택합니다.
  2. 위 경로 중 하나를 입력하고 이동합니다.
  3. 폴더 내에서 어떤 앱과 관련된 파일인지 확실하게 식별할 수 있는 파일(예: $\text{com.adobe.ARM.***.plist}$)을 찾습니다.
  4. 해당 $\text{.plist}$ 파일을 삭제하거나 안전한 다른 폴더(예: 바탕화면의 임시 폴더)로 이동시켜 백업합니다.
  5. 맥북을 재시동하여 변경 사항을 적용합니다.

3.3. 서드파티 앱을 활용한 관리

수동으로 $\text{.plist}$ 파일을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전용 관리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CleanMyMac X, AppCleaner, LaunchControl 등의 앱들은 숨겨진 Launch Agents, Daemons, 로그인 항목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쉽게 비활성화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AppCleaner 같은 앱은 앱을 삭제할 때 관련 잔여 파일까지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어 시작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시작 프로그램 정리 시 주의사항 및 팁

  • 시스템 파일 주의: 활성 상태 보기나 $\text{LaunchAgents/Daemons}$ 폴더에서 'Apple'이나 'com.apple.'로 시작하는 파일, 또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확실하지 않은 시스템 관련 파일은 절대 건드리지 마십시오. 잘못 삭제하면 맥OS가 오작동하거나 부팅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서비스 확인: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Dropbox, OneDrive 등), 보안 관련 앱(백신), 키보드/마우스 유틸리티 등은 자동 실행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활성화하기 전에 해당 앱의 기능을 잠시 멈춰도 되는지 확인하세요.
  • 앱 삭제 시 잔여 파일 제거: 앱을 단순히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서 휴지통으로 드래그하는 방식은 시작 프로그램 관련 파일(plist)을 남길 수 있습니다. AppCleaner와 같은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 가리기 옵션의 한계: 로그인 항목에서 '가리기' 옵션을 사용하면 창이 숨겨질 뿐, 프로그램 자체는 실행되어 여전히 시스템 자원을 소모합니다. 성능 최적화가 목표라면 '제거' 버튼을 눌러 완전한 비활성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리 후 효과 및 마무리

시작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중단하면, 맥북을 재시동했을 때 부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그인 후 다른 작업을 시작할 때 시스템 응답 속도가 개선되어 전반적인 사용 경험이 쾌적해집니다.

맥북의 시작 프로그램 관리는 일회성 작업이 아닙니다. 새로운 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할 때마다 시작 항목에 추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시스템 설정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항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맥북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늘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